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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포실화] 바이러스ㅣ괴롭힘의 대가? 초등학교에 퍼진 정체불명의 ‘키무라 바이러스’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HORROR OL 2025. 2.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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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ㅣ괴롭힘의 대가? 초등학교에 퍼진 정체불명의 ‘키무라 바이러스’

 

 

 

카나가와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키무라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어느 날, 반 친구가 장난삼아 “키무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라고 외친 것이 시작이었다.


그날 이후, 키무라 씨가 무언가를 만지기만 해도 친구들은 "키무라 바이러스다!"라며 놀리며 손가락질했다. 더 심하게는 "좋아, 터치!"라고 외치며 그를 피하거나 서로를 놀리기까지 했다. 참다못한 키무라 씨가 학급 회의에서 "제발 그만해 주세요."라고 호소했지만, 아이들은 멈출 생각이 없었고, 담임 선생님조차 이를 방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키무라 씨는 점점 더 학교에 나가는 일이 줄어들었다. “키무라 바이러스 같은 건 없는데…”라고 중얼거리며 혼자 속상해했다. 차라리 그런 바이러스가 정말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결국 그는 어느 날 신사에 찾아가 “키무라 바이러스가 실제로 생기게 해주세요.”라고 기도까지 하게 되었다.


며칠 후, 오랜만에 학교에 온 키무라 씨는 어김없이 놀림을 받았다. 이번에도 아이들은 그의 몸을 터치하며 "키무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라고 외쳤고, 그 장난은 반 전체로 번져갔다. 하지만, 놀랍게도 처음 키무라 씨를 만졌던 아이가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입에 거품을 물고 몸이 경련을 일으켰고, 반 아이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아이에게 터치했던 친구들까지도 차례차례 쓰러지기 시작했다. 모두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몸을 떨었으며, 어떤 아이들은 혀를 깨물어 피를 흘리기도 했다. 교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이를 본 담임 선생님이 달려왔지만 그 선생님마저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그날 왕따에 가담했던 아이들과 담임 선생님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상한 점은, 그 누구에게서도 특정 바이러스나 질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사건의 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고, 일부 학생들은 이후에도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한편, 키무라 씨는 지금도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그에게 터치한다고 해서 쓰러질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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