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괴담

[일본공포실화] 왕따 당하던 아이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HORROR OL 2023. 3. 30. 18:30
728x90
반응형

 

 

왕따 당하던 아이

 

 

대단히 오래된 이야기다.

어느 반에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못생긴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럽다는 이미지 때문인지, 어느샌가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점점 괴롭힘은 다른 학년까지 퍼져갔고, 그녀는 선배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후배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기 반에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조리 실습으로 인해 반에 아무도 없을 때였다.

아침이나 저녁에 자살하면 아이들이 보기 전에 시체를 수습할테니 일부러 그 시간을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소문으로 떠돌았다.

칠판과 자신을 괴롭힌 아이들의 책생에는 붉은 페인트로 저주가 써 있었다.

당연히 시체가 발견되자 학교는 발칵 뒤집어졌다.

전교생은 급작스레 귀가 조치당했다.

그 와중에도 신발장에서 잇달아 비명 소리가 울렸다.

괴롭히던 아이들의 신발에도 새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 후, 괴롭힘을 당하던 여자아이의 장례식은 적막하게 치뤄졌다.

 

지금마냥 왕따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된 때가 아니었기에 언론에 나오지도 않았고, 왕따가 자살의 원인이라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새빨간 페인트로 저주를 여기저기 써 놓았었기에 말은 안 해도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다.

얼마 후 학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정상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반 아이들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그도 그럴것이, 사건이 일어난 반에서 그대로 수업을 진행한 것이었다.

벽에 칠해졌던 새빨간 페인트를 가리기 위해 벽 도배를 새로 해서, 부자연스럽게 그 곳만 새 벽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반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아이를 괴롭히던 상급생 한 명이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그 후로도 자살은 계속되었고, 결국 졸업할 때까지 같은 반에서만 서너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겁에 질린 몇몇 사람은 전학을 갔다.

하지만 졸업 후에도 자살은 끊이지 않았다.

성인식날 오랜만에 모였을 때 그 반이었던 친구에게 듣기로는,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은 그 여자아이에게 온갖 저주가 적힌 편지가 날아온다는 것이다.

글씨체도 그녀의 것이 틀림 없어서, 죽기 전에 몇백통이고 써 둔 것 같다.

게다가 한 사람에게 한 통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


 

자세한 내용은 하단 공포라디오를 확인해주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