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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괴담 45

[일본공포실화] 편의점ㅣ편의점에서 사라진 여자, 사라진 여자의 소름 돋는 비밀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편의점편의점에서 사라진 여자, 사라진 여자의 소름 돋는 비밀   후배는 작은 편의점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함께 일하던 선배와는 계산대 뒤에서 주로 만화나 게임을 하며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매일이 똑같았고, 일이라고 할 것도 거의 없었다. 모니터나 가끔 확인하며, 계산대와 상품 진열대 몇 곳을 감시하는 정도였다. 어느 날도 여느 때처럼 후배와 선배는 잡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선배가 무심코 모니터를 보다가 갑자기 굳었다. "저기 봐," 선배가 말하며 화면을 가리켰다. 모니터 한쪽에 책장을 응시하는 여자가 서 있었다. 긴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 여자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그저 책장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하네. 문 열 때 차임벨이 울리지 않았는데," 선배가 의..

일본괴담 2024.12.16

[일본공포실화] 말기 환자ㅣ죽은 환자의 일기장에서 발견된 소름 끼치는 비밀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말기 환자죽은 환자의 일기장에서 발견된 소름 끼치는 비밀   내가 아는 선배 한 분은 간호사로, 어느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선배는 일에 열정적이고 환자들과의 관계도 원만해, 항상 동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선배가 담당하던 환자 중 한 명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 환자는 나이든 말기 암 환자였고, 병실의 다른 환자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판을 받던 분이었다. 불행히도 연고가 없는 환자였기에, 환자의 유품 정리는 자연스럽게 선배의 몫이 되었다. 선배는 그녀의 물건들을 정리하던 중, 작은 공책 한 권을 발견했다. 처음엔 별다른 생각 없이 공책을 넘겨보았다. 그 안에는 매일 있었던 일이나 병원 식단,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에 대한 메모 같은 평범한 일상..

일본괴담 2024.12.11

[일본공포실화] 봉인ㅣ중학교 동창회가 끝난 후, 폐병원에서 일어난 소름 돋는 사건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봉인중학교 동창회가 끝난 후, 폐병원에서 일어난 소름 돋는 사건   나는 오랜만에 고향인 X시에 돌아왔다. 중학교 동창회 때문이었다. 어릴 적부터 사이가 좋았던 친구 A, B, C와 함께 옛날 얘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던 중, 그때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한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산 속에 방치된 채로 남겨진 폐병원. 나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은 그곳에 절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기 때문이다. 그 병원은 해체 작업 도중 멈춰서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나 중학생이 된 지금,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결국, 우리는 폐병원을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A가 차를 준비했고, 손전등, 비상식량, 소금, 길을 잃었을 때를 대비한 피리를 인원 수대로..

일본괴담 2024.12.09

[일본공포실화] 사람이 적은 단지ㅣ한밤중에 마주한 단지의 진실, 그곳에서 본 것은…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사람이 적은 단지한밤중에 마주한 단지의 진실, 그곳에서 본 것은…   나는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집합 주택 단지들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소개하는 일이 주된 업무다. 물론 무작정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건 아니고, 담당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그 안에서만 영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담당한 구역에서 한 단지만큼은 영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다. 그 이유가 궁금해 선배에게 물어보니, 그 단지는 시골에 위치해 있고,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주변에 논밭만 있고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에 시간을 쏟는 건 오히려 손해야."  선배는 그렇게 설명했다. 실제로 영업을 하다 보면 그 단지를 지나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정말로 그곳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듯..

일본괴담 2024.12.04

[일본공포실화] 맨발ㅣ펜션으로 향하던 밤, 그녀가 사라졌다.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맨발펜션으로 향하던 밤, 그녀가 사라졌다.   그 사건은 금요일 밤에 일어났다. 나는 예약해 둔 펜션으로 가기 위해 한밤중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조수석에는 여자친구 요코가 앉아 있었다. “비가 그쳐서 다행이야. 역시 우리가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해서 하늘도 도와주나 봐.” 나는 장난스레 요코에게 말을 건넸지만, 요코는 애매한 대답만 했다. 사실, 원래는 더 일찍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 일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렇게 한밤중에 출발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요코의 기분이 상한 듯했다. 출발한 후 줄곧 창밖만 바라보던 요코는 내가 말을 걸어도 시큰둥한 반응만 보였다. 나는 요코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필사적으로 애썼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산길을 따라 고개를 넘었다. 펜션은 그 고개를 지나 바로 있었..

일본괴담 2024.12.02

[일본공포실화] 친구를 미치게 만든 저주, 진실은...ㅣ저주의 키홀더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저주의 키홀더 친구를 미치게 만든 저주, 진실은...   어느 날, 같은 과의 A가 내게 말을 걸었다. “야, 저주의 키홀더라는 거 알아?” “저주의 키홀더? 그게 뭐야?” A는 기분 나쁜 녀석이다. 얼굴은 잘생겼지만, 학창 시절 내내 누굴 괴롭혔다느니, 싸워서 진 적이 없다는 둥 쓸데없는 자랑만 늘어놓는다. 그런 주제에 겁은 또 엄청 많다. 그래서인지, 무슨 일이 생기면 오컬트에 관심이 많은 나한테 자주 상담을 요청해 온다. 물론, 지금까지 그런 일이 진짜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거 말이야. 며칠만 가지고 있으면 죽는다는 저주가 걸렸대.”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없는데. 그냥 떠도는 헛소리 아니야?” “너야 오컬트에 관심 많으니까 혹시 갖고 있을 줄 알았지.” 나는 어릴 적부터 오컬트 관련 물..

일본괴담 2024.11.27

[일본공포실화] 트라우마ㅣ내가 본 것은 고깃덩어리였다… 회사에서 겪은 충격적인 사건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트라우마내가 본 것은 고깃덩어리였다… 회사에서 겪은 충격적인 사건   나는 오사카의 어느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경험한 일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플라스틱 제품을 제작하는 곳이었습니다. 주로 플라스틱을 녹여 금형 틀에 넣고 굳히는 작업을 했기 때문에, 공장 안 곳곳에는 다양한 금형 틀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날, 나는 선배와 함께 공장을 둘러보며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선배가 플라스틱 제작용 금형 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플라스틱이 틀에 눌어붙어 선배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일 있나요?" 나는 그렇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선배가 스스로 금형 틀을 닫아버린 것을 알아차리고..

일본괴담 2024.11.20

[일본공포실화] 방문ㅣ친구의 목소리로 찾아온 공포의 밤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방문친구의 목소리로 찾아온 공포의 밤   A와 B, 두 청년이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차 앞으로 무엇인가가 불쑥 뛰어들었다. “위험해!” 급히 차를 세운 두 사람은 놀라서 차에서 내렸다. 어둠 속에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우우…" 아무래도 사람을 친 것 같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두 사람은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그들이 차로 친 것은 동네에서 유명한, 정신이 온전치 않은 노숙자였다. "아, 이 사람인가 보네!" "미안해요, 아저씨!" 가볍게 사과하며 두 사람은 다시 차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차를 몰고 떠났다. 다음 날 밤, A는 자취방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밤이 깊어 여자친구를 배웅한 후, 이제 막 잠을 청하려던 순간, 핸드폰이 울렸다. ..

일본괴담 2024.11.18

[일본공포실화] 고등학교 마지막 여행ㅣ산기슭 온천 여관의 소름 돋는 비밀, 그날 밤 우리에게 일어난 일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고등학교 마지막 여행산기슭 온천 여관의 소름 돋는 비밀, 그날 밤 우리에게 일어난 일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의 어느 날, 친구 A와 M과 함께 마지막 고등학생 시절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남자 셋이서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산기슭에 위치한 온천 여관이었다. 주변에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공기가 맑고, 고풍스러운 여관은 깨끗했다. 여관에 도착한 우리는 체크인을 하면서  "먼저 짐이나 풀고 놀까?" 라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간 여행이라 호화로운 여관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여관의 현관에 들어서자, 예쁜 여주인이 우리를 반겼다. 그녀의 목소리도 아름다워 우리는 무심코 "우와!"하고 탄성을 질렀다. 여주인은  "짐을 맡아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우리의 짐을 들어주려 했다...

일본괴담 2024.11.13

[일본공포실화] 고깃덩어리ㅣ친구의 후드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물체, 알고 보니…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고깃덩어리친구의 후드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물체, 알고 보니…   10년 전, 고등학생이던 나는 같은 반 친구 M과 쇼핑을 가기로 약속했다. 약속 시간이 5분 정도 지나자 M이 도착했다. "어디부터 갈까?" M이 물었다. "우선 맥도날드에서 뭐라도 먹을래?" 내가 제안했다. 그렇게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났다. "저기, 음식물 쓰레기 같은 냄새 나지 않아?" 나는 M에게 물었다. "그래? 나는 잘 모르겠는데..." M이 대답했다. M이 그렇게 말하자 나도 더 캐묻기 애매해서 그 이상은 말하지 않았다. "자, 그럼 일단 맥도날드나 가자!" 내가 말했고, M은 먼저 걸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등을 돌린 M의 코트에 달린 후드가 조금 더러워져 있었다. 하얀 후드 앞쪽에 갈색의 ..

일본괴담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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