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

[공포실화] 뒷짐지고 자는 친구ㅣ무서운이야기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HORROR OL 2023. 3.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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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지고 자는 친구

 

 

얼마 전 친구와 여행을 갔을 때 였다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맛집도 가서 맛있게 먹고 했더니 밤이 돼서야 숙소로 돌아왔는데 기절하듯이 피곤해서 둘은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렇게 잘 자다가 목이 넘 말라서 냉장고에 가서 물을 먹고 친구를 봤는데 생전 처음 보는 희한한 자세로 자고 있었다 마치 꿈속에서 얼차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열중셔 자세로 자고 있어서 고쳐줘야겠다는 생각에 친구 팔을 잡았는데 못 만질 거라도 만진 것처럼 화들짝! 놀라면서 친구가 일어났다

"갑자기 왜 팔을 만지고 그래!"
"팔 저릴까 봐 자세 고쳐주려고 한 거지 넌 왜 뒷짐을 자고 자냐" 라고 얘기를 하자 친구는 표정이 확 굳어졌다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던 친구가 이렇게 이렇게 말했다

"사실 내가 그렇게 자는 이유가 있어"

어린 시절 친구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혼자 자랐다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다 당시 초등학생 1학년이었던 친구가 언제나처럼 학교가 끝나면은 과자 먹을 생각에 신나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서 가방 앞주머니에 열쇠를 꺼내서 현관문을 여는데 평소와 다르게 부드럽게 열렸다.
엄마 왔나보다 생각하고 현관문을 닫았다.
근데 불 꺼진 거실이 쾡하고 고요 했다 엄마가 아직 안오셨나 하고 평소처럼 간식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컵라면에 물을 붓고 꼬깔모양에 그 과자를 뜯어놓고 학습지를 챙겨서 거실 탁자에 세팅을 했다.

학습지를 그냥 풀기에는 심심해서 가장 좋아하던 최애 비디오를 틀었다 최애 비디오는 예쁜 언니가 나와서 동요를 불러주는 영상이었다 친구가 항상 틀어놨던 동요 비디오였다.

한 손엔 꼬깔 과자를 끼어넣고 먹으면서 즐겁게 따라부르면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잘 나오던 영상이 멈췄다 근데 그 시선이 마치 나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너무 놀라서 숨이 콱 막힌 채 영상을 바라보는데 멈춰있던 영상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 했다.

그런데 그 화면 속 목소리가 점점 소름 끼치게 들렸다.

"엄마 손가락 어디 있나?..."
그리고 화면 속 언니의 손가락이 갑자기 꺽이더니 두두두두두 마구마구 꺾였다...
무서워서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넘어 갔다.

 

.....


 

자세한 내용은 하단 공포라디오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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