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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포실화] 대구 계명대 인신매매 사건ㅣ납치, 수면제, 그리고 장기매매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HORROR OL 2024. 11.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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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 인신매매 사건

납치, 수면제, 그리고 장기매매

 

 

 

대구에 살고 있는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 친구는 당시 계명대 학생이었고, 그 사건은 2006년 2월 중순에 발생했습니다.

하루는 총학생회에서 갑작스러운 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은 이랬습니다.


"수상한 아주머니나 아저씨가 신축 원룸을 소개하겠다며 봉고차에 태우고, 수면제가 든 음료를 권한 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명대 학우 여러분께서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라며, 수상한 자가 다가오면 즉시 112나 총학생회로 연락 바랍니다."


이 문자는 어떤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후에 발송된 것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계명대의 한 남자 신입생이 학교 근처에서 자취할 원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나타나 새로 지은 원룸이 있는데 아주 싸게 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축 원룸이니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원룸이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하며, 봉고차를 가져왔으니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검은색 봉고차에 타니, 이미 다른 신입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세 명 더 타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보온병에 담긴 커피를 종이컵에 따라 주며, 추운데 고생이 많다며 다독였습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가던 중 학생은 잠에 빠졌고, 눈을 떠보니 병원 침대 위에 손발이 묶인 채 누워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수술 도구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공포에 휩싸인 그는 극심한 고통을 참고 손발에 묶인 끈을 풀어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지만, 두려움이 그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밖은 이미 어두웠고, 그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지만, 그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오는 소리를 듣고 가까운 캐비넷 안에 몸을 숨겼습니다.

몇 명이 방으로 들어와 "어딨는지 찾아봐. 가까운 데 있을 거야. 문 잠가."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상황 속에서 그는 캐비넷 안에 숨어 몇 시간을 버텼습니다. 이후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또 다른 병원 침대 위에 있었고, 옆에는 그의 부모님이 눈물을 흘리며 그가 살아 돌아온 것을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구조되었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봉고차에 탔던 다른 신입생 중 한 명이 깨어나 필사적으로 손을 풀고 병원을 탈출했습니다. 약 30분 동안 전력 질주해 가까운 구멍가게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놀랍게도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대구가 아닌 포항이었습니다.


함께 봉고차에 탔던 다른 두 명의 학생은 실종 상태로 끝났고, 그들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일축했지만, 당시 계명대의 한 교수는 학생들의 안전을 당부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고, 이후에도 장기 밀매와 관련된 유사한 사건들이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종종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당시 대구와 계명대에서는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며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공포라디오 듣기

https://youtu.be/tkELaFNL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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