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의 살인마[평범한 이웃의 충격 반전… 그 남자의 진짜 정체는?] 예전 우리 집 옆에 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름을 A라고 할게요. 그 사람의 이름을 직접 밝히는 건 아무래도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연쇄 살인범이었습니다. 사건이 터졌을 땐 온 동네가 충격에 빠졌고, 뉴스도 크게 다뤘습니다. 그가 저지른 범죄는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중 한 명은 여자였고, 또 한 명은 어린 남자아이였습니다. 그가 체포된 건 내가 13살 때였어요. 그때까지 그는 우리 이웃의 평범한 아저씨였죠. 어디서나 볼 법한, 말 많지 않고 조용한 사람이었어요. 나도 가끔 길에서 그와 마주칠 때면 "안녕하세요, 아저씨!" 하며 인사를 건넸었죠. A는 항상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잘 다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