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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ㅣ괴롭힘의 대가? 초등학교에 퍼진 정체불명의 ‘키무라 바이러스’ 카나가와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키무라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어느 날, 반 친구가 장난삼아 “키무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라고 외친 것이 시작이었다. 그날 이후, 키무라 씨가 무언가를 만지기만 해도 친구들은 "키무라 바이러스다!"라며 놀리며 손가락질했다. 더 심하게는 "좋아, 터치!"라고 외치며 그를 피하거나 서로를 놀리기까지 했다. 참다못한 키무라 씨가 학급 회의에서 "제발 그만해 주세요."라고 호소했지만, 아이들은 멈출 생각이 없었고, 담임 선생님조차 이를 방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키무라 씨는 점점 더 학교에 나가는 일이 줄어들었다.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