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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포실화] 불고기 파티ㅣ고기를 사러 다녀온 사이…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 이유는?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HORROR OL 2025. 2.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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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파티ㅣ고기를 사러 다녀온 사이…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 이유는?

 

 

 

오늘은 친구 세 명을 초대해 불고기 파티를 열었다.

다 같이 즐겁게 고기를 먹던 중, 고기가 부족해 나는 직접 슈퍼에 다녀오기로 했다. 친구들에게는 "먼저 먹고 있어!"라고 말해두고 급히 집을 나섰다.

슈퍼에서 고기를 샀지만, 계산대에 줄이 길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드디어 집에 돌아왔을 때, 친구 한 명이 보이지 않았다.

"어, 카즈키는 어디 갔어?"라고 묻자 남은 친구 중 한 명이 말했다.


"카즈키는 먼저 돌아갔어."


할 수 없이 남은 두 친구와 함께 파티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번엔 불고기 소스가 다 떨어져서 나는 가까운 편의점에 가기로 했다. 친구들에게 또다시 "먼저 먹고 있어!"라고 말하고 다시 나섰다.

편의점에서 소스를 샀는데, 계산대에서 김을 두고 점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손님 덕분에 또 늦어졌다. 집에 돌아가 보니 이번엔 또 다른 친구가 사라져 있었다.


"어, 가네토는?" 물으니, 남아 있던 친구가 어색하게 웃으며 "가네토도 먼저 갔어"라고 말했다.

남은 친구와 단둘이 파티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다 문득, 친구가 새로 산 고기를 집어들며 바구니에 얹는 걸 보았다.


"어? 이거 새 고기 맞지?"


내가 묻자, 친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응, 맞아. 근데 네가 지금 먹고 있는 건 카즈키야."


"뭐라고...?"


나는 황급히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친구는 개의치 않고, 내게 불고기 한 점을 더 얹어주며 말했다.


"이건 가네토야. 맛있지?"


내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사이, 친구는 기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물었다.


"정말 맛있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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