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가 싼 온천
제가 예전에 시즈오카 현 모 온천지에 갔을 때 겪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과 가까운 시즈오카 현 모 온천에 방문했는데 거의 즉석으로 숙소를 정했고 숙박비는 조식, 석식 포함하여 2만 6천 엔이었습니다.
예약도 없이 무작정 갔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방을 안내받았는데 생각보다 큰 크기에 여자친구와 저 모두 놀랐습니다.
거실이 18평 정도 되어보였고 맹장지로 구분된 침실이 별도로 12평은 되는것 같았습니다.
개별 욕탕도 고급스러운 히노키 재질이었습니다.
"이 정도 방이면 숙박비가 되게 싼 편이네."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방은 오래됐지만 위엄이 느껴지는것 같았고 아무튼 바로 온천으로 들어갔고 푹 쉬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어 저녁식사를 부탁하니 엄청 화려하게 차려졌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에 무슨 소 철판구이 그리고 술 몇 병이 제공되었는데 그걸 보고 여자친구와 저는
"여기 너무 좋지 않아? 분명 숨은 명소야. 대성공이야"
라며 둘만의 연회를 즐겼습니다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맹장지 너머 침실로 이동해서 나란히 깔린 이불 위에 함께 누워 불을 끄고 심야방송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잠자는 듯 옆에서 고른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저도 꾸벅꾸벅 졸며 TV 시청을 하다 어느 순간 잠들어버렸숩니다.
그러다 얼마 후, 갑자기 저는 잠에서 깼는데 아마도 한밤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빛이라고는 맹장지 틈으로 보이는 달빛 정도로, 주변은 거의 암흑이었고 취침예약을 한 것도 아닌데 TV는 어느새 꺼져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끈 건가? 지금 대체 몇 시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려 주변을 더듬기 시작했는데 그러자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습니다.
"흐-윽, 흐-윽" 하는 거친 숨소리 비슷한 소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자친구 코 고는 소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휴대폰을 찾았는데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 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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