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괴담

[일본공포실화] 공사현장 간판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HORROR OL 2023. 3. 3. 19:00
728x90
반응형

 

 

공사현장 간판

 

 

제가 중학교시절 다니던 학원 선생님의 체험담입니다.

선생님은 유명해지기 전의 그룹의 멤버였다고 했었는데 그날은 멤버인 친구에게 베이스를 주기로 해서 자가용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보니 심야 12시를 이미 넘긴 시각이었는데 꽤 시골이라 길을 잘 알 수 없었고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 은커녕 자동차도 지나 다니지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민가가 보였지만, 가로등도 없는 시골길이 이어졌고 그러다 어떤 교차로에서 전화박스를 발견해서 그 전화로 친구에게 길을 확인하기로 하고 가까이 갔습니다.

(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동쪽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전화박스쪽으로 가면서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정차했는데 그렇게 하니 차는 북쪽을 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공중전화는 사방으로 뻗어있는 길 중, 북쪽 길 방향에 있었는데 그 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이어서 헤드라이트를 밝힌 곳보다 위에 있는 부분은 아주 깜깜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전화박스에 들어가자마자, 무의식적으로 헤드라이트를 켜 둔 길 쪽을 보며 전화를 걸기 시작했고 전화를 받은 친구에게 길을 확인하던 중 이었는데 헤드라이트를 켜둔 길 부분과 위쪽 암흑 사이에 뭔가가 있었습니다.

 

"뭐지?"

 

자세히 보니 공사현장 간판인 것 같았는데

『공사 중,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여자그림이 그려진 것이라고 생각하던 중에 다시 공사현장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분탓인지 아까보다 좀 더 앞으로 와 있는 느낌이 들어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다시 그것을 집중해서 바라보았는데 그것은 공사현장 간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5~6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 같았습니다.

 

"야, 왜 그래?"

 

친구가 물어왔는데

 

"아니, 웬 여자애가 있어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것'은 이곳을 향해 천천히 다가왔는데 이제 거의 전신이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붉은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여자아이는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하단 공포라디오를 확인해주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