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괴담

[일본공포실화] 딸의 친구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HORROR OL 2023. 3.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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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친구

 

 

제 딸이 4살이 되었을 때, 남편의 갑작스런 전근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딸은 그때 유치원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친구도 많이 만들어서 매일 즐겁게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직 4살이라고 해도 친구랑 헤어지는 것이나 모르는 동네로 이사가는 건 꽤나 괴로운 듯했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였기에 저도 조금은 걱정했습니다.

새롭게 이사온 동네는 전에 살던 곳에 비해 꽤나 도시적이었습니다.

새로운 집은 패밀리 맨션이었습니다.

이사 작업이 대충 끝나자 저는 근처 이웃에게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때 맨션 입구 근처에 저와 비슷한 나이인 듯한 주부들이 뭉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옆을 지나자 어쩐지 목소리의 톤이 바뀐 듯했지만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딸이 새로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지 한달쯤 되었을까요.

유치원으로부터 호출이 있었습니다.

열이라도 난 건가 하며 빠른 걸음으로 유치원에 가보니 담임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으로 안내 받았기에 무슨 일인가 생각하고 있자니 선생님이 말하기 어려운 투로 입을 열었습니다.

 

"실은...아직 반에 적응하지 못한 거 같아서요. 혼자서 놀 때가 많아요."

 

저는 그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딸은 집에선 항상 기쁜 듯이 친구의 얘기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딸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늘 즐겁게 말하는데요...분명 유우쨩이라는 이름의 친구였던 거 같아요."

 

선생님은 순간 "유우쨩?"이라며 눈썹을 찡그렸습니다.

제가 왜 그러지? 하며 이상하게 여기자 선생님은 불편한 듯,

 

.....


 

자세한 내용은 하단 공포라디오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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