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초대장ㅣ죽음의 초대장: 꿈속에서 만난 여자 꿈속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사람의 장례식 초대장을 받았다. 누구의 장례식인지, 초대받은 이유조차도 전혀 알지 못했지만, 궁금증에 이끌려 그곳에 가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니, 나처럼 초대받은 사람들이 길게 한 줄로 서 있었다. 왜 줄을 서 있나 싶어 맨 앞을 보니, 마치 기차역 같은 개찰구가 눈에 띄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 개찰구에 초대장을 넣고 차례로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우편함 옆에는 검은 옷을 입은 긴 머리의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개찰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허리를 깊이 숙이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초대장을 개찰구에 넣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딩동" 소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