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09

[일본공포실화] 불고기 파티ㅣ고기를 사러 다녀온 사이…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 이유는?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불고기 파티ㅣ고기를 사러 다녀온 사이…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 이유는?   오늘은 친구 세 명을 초대해 불고기 파티를 열었다. 다 같이 즐겁게 고기를 먹던 중, 고기가 부족해 나는 직접 슈퍼에 다녀오기로 했다. 친구들에게는 "먼저 먹고 있어!"라고 말해두고 급히 집을 나섰다. 슈퍼에서 고기를 샀지만, 계산대에 줄이 길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드디어 집에 돌아왔을 때, 친구 한 명이 보이지 않았다. "어, 카즈키는 어디 갔어?"라고 묻자 남은 친구 중 한 명이 말했다. "카즈키는 먼저 돌아갔어." 할 수 없이 남은 두 친구와 함께 파티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번엔 불고기 소스가 다 떨어져서 나는 가까운 편의점에 가기로 했다. 친구들에게 또다시 "먼저 먹고 있어!"라고 말하고 다시 나섰다. 편의점에서 소스를..

일본괴담 2025.02.12

[일본공포실화] 언제나 한 명 많아ㅣ사람 놀리던 대학생, 갑자기 '보이지 않는 손님'이 생긴 사연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언제나 한 명 많아ㅣ사람 놀리던 대학생, 갑자기 '보이지 않는 손님'이 생긴 사연   대학생 A는 사람을 놀리는 장난을 즐기는 편이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함께 레스토랑에 가서 점원이 "4분이시네요."라고 말하면, A는 장난스럽게 "잘 보라구! 5명이잖아!" 하고 외치곤 했다. A는 진지하게 이상한 것을 본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웃었다. 주변에서 이런 장난은 그만하라고 여러 번 충고했지만, 그는 여전히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A는 모처럼 혼자 외식을 하기로 했다. 가까운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가 창가 쪽 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웨이트리스가 와서 그의 앞에 물이 담긴 컵을 조용히 놓았다. 그런데, 웨이트리스는 아무도 없는 그의 맞은편 자리에도 물컵을 하나 ..

일본괴담 2025.02.10

[한국공포실화] 심야택시ㅣ택시 뒷좌석의 그녀, 알고 보니... 소름 돋는 진실!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심야택시ㅣ택시 뒷좌석의 그녀, 알고 보니... 소름 돋는 진실!   차창을 두드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나는 와이퍼 속도를 한 단계 더 올렸다. 장마철이라서 비가 그쳤다 싶으면 금세 다시 퍼붓기 일쑤였다. 이러다가는 오늘 영치금도 못 낼 것 같았다. 그런데, 정말 이상할 정도로 손님이 없었다. 보통 이 시간에는 취객들이 많아야 할 텐데, 비 때문인지 거리는 텅 비어 있었다. 가끔 반대편 차선으로 차들이 지나가는 것만 보일 뿐, 사람은 아예 보이지 않았다. 헤드라이트에 비친 빗방울들이 점점 더 크게 보였다. 비가 정말 많이 오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차가 도로 위에서 미끄러지며 둥둥 떠다니는 듯했다. 택시가 잠수함이라도 된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부산..

공포실화 2025.02.07

[일본공포실화] 청바지 주머니 안ㅣ헌 청바지에서 발견된 의문의 종이… 친구는 그날 이후로 불행이 시작됐다.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청바지 주머니 안ㅣ헌 청바지에서 발견된 의문의 종이… 친구는 그날 이후로 불행이 시작됐다.   헌 옷 가게에서 청바지를 샀는데, 주머니 속에서 2cm 정도 폭의 접힌 종이가 나왔다. 헌 옷을 사다 보면 주머니에 이런저런 게 들어 있는 일이 흔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는 그대로 종이를 버렸고, 며칠 후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또 그 종이가 나왔다. 그제야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이 묘하게 꺼림칙해진 나는 기이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종이를 확인해 보자고 했다. 친구는 신난 듯 바로 달려왔지만, 종이를 펼치는 순간 친구의 얼굴이 새파래지더니, 얼어붙은 듯 이렇게 말했다. "여기 써 있는 건 모르는 게 나아. 내가 이 종이 공양해 둘게." 공양이라니? 나는 종교가 ..

일본괴담 2025.02.05

[일본공포실화] 새까만 허수아비ㅣ시골 우체국에서 일하다가 ‘그것’을 봤습니다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새까만 허수아비ㅣ시골 우체국에서 일하다가 ‘그것’을 봤습니다   연말부터 새해에 걸쳐 나는 고향인 군마현의 한 시골 마을로 돌아와, 늘 그랬듯 지역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겨울 방학마다 일했던 곳이라 배달 루트는 이미 훤했다. 직원들도 내가 돌아온 걸 반기며 "즉시 전력 투입이네!"라며 기뻐하셨다. 그해,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S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내가 그의 인솔을 맡았다. S와 함께 2~3일간 배달을 다니며 길을 알려주기로 했다. S는 술을 좋아해 우리 둘은 금방 친해졌다. 그가 담당할 배달 지역은 집은 적지만, 각각의 배달 장소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뚝 떨어진 곳’이라는 곳이었다. 사건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여덟째 날에 일어났다..

일본괴담 2025.02.03

[한국공포실화] 마곡역 괴담ㅣ혼자 있던 지하철역, 마곡역에서 겪은 소름 끼치는 사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마곡역 괴담ㅣ혼자 있던 지하철역, 마곡역에서 겪은 소름 끼치는 사건!   마곡역은 2009년 개통되기 전까지 무정차역이었습니다. 당시 공익요원들이 송정역에서 파견되어 주간과 야간조로 나누어 근무를 서곤 했죠. 사실 역 자체가 무정차역이었기 때문에 할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주된 일은 전화 보고 정도였고, 역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있기만 하면 되는 편안한 보직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역 전체의 불이 꺼지고, 불이 켜져 있는 공간은 오직 역무실뿐이었으니까요. 지하철역의 고요한 밤을 홀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꽤나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TV가 있어서 밤의 적막을 달랠 수 있었죠. 하지만 선임들은 항상 경고했습니다. "역무실 안 작은 방에 있는 침대에서는 절대..

공포실화 2025.01.31

[일본공포실화] 동물원ㅣ초등학생 자매가 발견한 기묘한 '비밀 동물원'의 정체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동물원ㅣ초등학생 자매가 발견한 기묘한 '비밀 동물원'의 정체   모리미즈 씨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와 함께 동네의 작은 동물원에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우에노 동물원처럼 크고 번듯한 곳은 아니었고, 작은 개인이 운영하는 동물원이라 문도 낡고 색이 바래 있었습니다. 동물이라고 해봐야 토끼와 닭 정도가 전부였고, 규모는 초등학교에 있는 작은 사육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한 시간 정도 동물원을 돌아다녔지만, 가장 큰 동물이라고 해봐야 말이었고, 즐거움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재미없네.” 모리미즈 씨가 투덜거리자 언니가 동의하며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언니가 토끼 우리 뒤편을 바라보더니 흥미로운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저기, 저쪽에 길이 또 이어져 있는 것 같아." 언니..

일본괴담 2025.01.29

[일본공포실화] 장례식 초대장ㅣ죽음의 초대장: 꿈속에서 만난 여자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장례식 초대장ㅣ죽음의 초대장: 꿈속에서 만난 여자   꿈속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사람의 장례식 초대장을 받았다. 누구의 장례식인지, 초대받은 이유조차도 전혀 알지 못했지만, 궁금증에 이끌려 그곳에 가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니, 나처럼 초대받은 사람들이 길게 한 줄로 서 있었다. 왜 줄을 서 있나 싶어 맨 앞을 보니, 마치 기차역 같은 개찰구가 눈에 띄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 개찰구에 초대장을 넣고 차례로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우편함 옆에는 검은 옷을 입은 긴 머리의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개찰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허리를 깊이 숙이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초대장을 개찰구에 넣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딩동" 소리와 함..

일본괴담 2025.01.27

[한국공포실화] 이병장의 장난ㅣ장난이 부른 공포... 후임이 기절한 이유?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이병장의 장난장난이 부른 공포... 후임이 기절한 이유?   강원도 춘천 시내에 위치한 정보 계통 부대에서 근무했을 때의 일입니다. 부대 외관은 마치 관공서 같아, 부대 정문에 있는 위병이나 부대 이름이 적힌 현판을 보기 전에는 군부대라는 걸 알아차리기 힘들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군 생활에서는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경계 근무를 섭니다. 저희 부대도 마찬가지였죠. 부대 규모가 크지 않아 외곽담장을 한 바퀴 도는 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주택가에 위치해 있던 터라 동초 근무자들은 총 대신 방망이와 호루라기만 들고 순찰을 돌았습니다. 사실 경계 근무라기보다는 초소와 유류고를 한 시간마다 돌아다니며 일지에 서명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제대를 한 달 앞둔 어느 토요일 밤, 저는..

공포실화 2025.01.24

[일본공포실화] 커다란 당근ㅣ당근 싫어하던 아이가 결국…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커다란 당근당근 싫어하던 아이가 결국…   어느 작은 마을에 A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다. A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그는 당근을 너무 싫어해서 먹기만 하면 구토를 할 정도였다. 급식 시간에도 당근을 골라내고 먹었지만,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억지로 먹이려고 할 때마다 결국 토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A는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하게 여겨졌고,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다. 괴로움에 지친 A는 어느 날 울면서 집에 돌아가, 간절히 기도했다. “신님, 제발 당근을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몇 번이고 기도한 끝에 어느 날, 집에 돌아오자마자 식탁이 차려져 있었다. 그런데 식탁 위에 놓인 것은 오직 당근뿐이었다. A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당근을 그렇게 싫어하는 걸 알면서 왜 어머니가 당근만 요리했는지 원망스러웠다. “..

일본괴담 2025.01.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