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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포실화] 그 곳을 지나가면ㅣ기숙사로 돌아오지 못할 뻔한 그 밤, 아타미의 소름돋는 터널 이야기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그 곳을 지나가면기숙사로 돌아오지 못할 뻔한 그 밤, 아타미의 소름돋는 터널 이야기   5년 전, 회사 업무로 인해 사이타마에서 아타미로 전근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설레기도 했고, 아타미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 도시라 기대가 컸습니다. 특히 회사 기숙사비가 거의 무료라는 말에 더욱 마음이 들떴습니다. 현실은 기대와 좀 달랐지만요. 아타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지사로 가서 상사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상사는 간단한 업무 이야기를 한 후, "오늘은 기숙사에서 푹 쉬세요"라고 말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라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저녁까지 시간이 남아 아타미의 거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낯선 도시를 산책하는 기분은 꽤 좋았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

일본괴담 2025.01.20

[한국공포실화] 바나나 할머니ㅣ새벽 위병소, 그날 '할머니'는 누구였을까?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바나나 할머니새벽 위병소, 그날 '할머니'는 누구였을까?   군부대 위병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시간은 새벽, 한밤중이라 오가는 사람 하나 없었다. 사수는 부사수를 세워 놓고 졸음을 참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근무 서고 있을 때였다. 문득 어딘가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들어보니 저 멀리서 할머니 한 분이 걸어오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와 보니 꽤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였다. 부사수는 암구호고 뭐고 생각할 새도 없이 철문 앞까지 나가서 물었다. "할머니, 여기 무슨 일로 오셨어요?" 할머니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셨다. "이 근처에 사는 사람인데, 젊은 사람들이 나라 지키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 싶어. 바나나 하나씩 먹고 힘내라고 가져왔지." 할머니는 검정 비닐봉지에서 바..

공포실화 2025.01.17

[일본공포실화] 창문을 두드린 것은…ㅣ한밤중, 창문을 두드리던 '그것'의 정체는?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창문을 두드린 것은…한밤중, 창문을 두드리던 '그것'의 정체는?   늦은 밤, A는 낯선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무엇인가를 질질 끌고 가는 듯한 소리가 창밖에서 은은히 들려왔다. 평소라면 이미 고요했을 시간이었기에, A는 이 소리가 더 이상하게 느껴졌다. 길가에 면한 집이라도 이런 늦은 시간에는 거의 사람이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혼자 있던 A는 순간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잠시 후, 소리는 멈췄다. 그런데 바로 그때, 커튼이 쳐져 있는 창문에서 작은 소리로 똑 하고 무언가가 부딪혔다. A의 심장이 두근거리며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똑... 똑... 힘없는 두드림이 반복해서 들려왔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에 A는 마음을 다잡고 창문 쪽으로 조심스레 다가갔다..

일본괴담 2025.01.15

[일본공포실화] 금지된 해역ㅣ무전기에서 들린 마지막 경고… "너는..."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금지된 해역무전기에서 들린 마지막 경고… "너는..."   재작년 여름, 나는 드디어 막 따낸 선박 면허를 시험해볼 겸 바다 낚시에 나서게 되었다. 친척에게 배를 빌려 아침 6시, 홀로 맑은 하늘 아래 난바다로 출항했다. 면허를 따기 전에는 근처 여관에서 묵으며 주변 어장을 익혀두었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도 감이 왔다. 항해 중, 여관에서 자주 마주쳤던 선장과 우연히 마주쳤다. 인사를 나누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XX곶 쪽으로 난 바다로 Xkm 지점까진 가지 마." 그곳은 전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곳이었다. 난 그의 충고를 잊지 않고 그 방향으로는 가까이 가지 않으려 주의했다. 한참 동안 고요히 낚시를 즐기던 중,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바다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5.01.13

[한국공포실화] 삼풍백화점 무너진 자리 귀신 목격 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삼풍백화점 무너진 자리 귀신 목격 괴담  삼풍백화점의 비밀 어느 날, 아는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었죠. 사고 후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가 세워졌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곳의 주차장에 들어서면, 가끔 삼풍백화점이라는 간판을 본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주차장에서 '좌회전'이나 '출구' 같은 표지판을 보듯, "삼풍백화점"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어딘가에 걸려 있다는 것이죠. 또한, 주차장에서 어떤 사람은 어른과 아이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우르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들이 삼풍백화점 쇼핑백을 들고 있다는 걸 깨닫곤 합니다. 고개를 돌려보면, 그들 중 일부는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하네요.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타면 주변에 귀신이 가득하다는..

공포실화 2025.01.10

[일본공포실화] 쫓아오는 여자ㅣ10분 거리 합숙지에서 벌어진 기묘한 사건, 여동생의 SOS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쫓아오는 여자[10분 거리 합숙지에서 벌어진 기묘한 사건, 여동생의 SOS]   몇 년 전,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내 여동생이 학교에서 주최한 합숙에 참가하게 되었다. 학교 측에서는 자연과 완전히 맞닿은 곳에서 열리는 합숙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조성한 장소였다. 다행히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였다. 합숙 첫날 밤,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벌써 향수병 걸린 거야?"라고 놀리며 전화를 받았지만, 여동생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계속 이상한 게 보여..."라는 말을 듣자, 나도 순간 당황스러웠다. 우리 가족, 특히 어머니와 나는 원래부터 영감이 강하고 예민한 편이었고, 여동생 역시 거짓말을 하는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였다. ..

일본괴담 2025.01.08

[일본공포실화] 이웃집의 살인마ㅣ평범한 이웃의 충격 반전… 그 남자의 진짜 정체는?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이웃집의 살인마[평범한 이웃의 충격 반전… 그 남자의 진짜 정체는?]   예전 우리 집 옆에 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름을 A라고 할게요. 그 사람의 이름을 직접 밝히는 건 아무래도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연쇄 살인범이었습니다. 사건이 터졌을 땐 온 동네가 충격에 빠졌고, 뉴스도 크게 다뤘습니다. 그가 저지른 범죄는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중 한 명은 여자였고, 또 한 명은 어린 남자아이였습니다. 그가 체포된 건 내가 13살 때였어요. 그때까지 그는 우리 이웃의 평범한 아저씨였죠. 어디서나 볼 법한, 말 많지 않고 조용한 사람이었어요. 나도 가끔 길에서 그와 마주칠 때면 "안녕하세요, 아저씨!" 하며 인사를 건넸었죠. A는 항상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잘 다녀왔..

일본괴담 2025.01.06

[한국공포실화] 포항 M아파트 괴담ㅣ무려 10명이 죽었다? M아파트 12동의 섬뜩한 비밀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포항 M아파트 괴담[무려 10명이 죽었다? M아파트 12동의 섬뜩한 비밀]   13년 전, 1991년의 일이다. 포항시의 어느 동네에 위치한 M아파트에서 벌어진 이야기다. 아파트 이름을 지금 밝힐 수 없는 이유는 그 당시의 끔찍한 사건들을 잊고 살아가는 주민들이 다시금 충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니셜로 표현한다. M아파트는 시공 초기부터 심상치 않은 일들이 계속 일어났다. 착공부터 완공까지 이곳에서 일하던 인부와 놀던 아이들까지 총 10여 명이 사망했는데,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장소에서 이상한 여자를 만난 후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가족들은 모두 한결같이 그 여자가 "나는 어디에 사는데 당신은 어디 살죠?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말을 건넸다고..

공포실화 2025.01.03

[일본공포실화] 위령의 숲ㅣ위령의 숲에 간 친구의 기이한 행동… 숨겨진 비밀은?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위령의 숲[위령의 숲에 간 친구의 기이한 행동… 숨겨진 비밀은?]   이 이야기는 내가 아는 한 선배가 겪었던, 이와테현의 유명한 심령 스팟인 '위령의 숲'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날은 여름이었고, 선배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름밤의 전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서운 이야기들이 오갔다. 술기운이 돌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한 친구가 제안했다.  "담력 시험 한번 해볼래?" 모두 처음엔 겁을 내면서도 결국 위령의 숲으로 가기로 했다. 그곳은 예전에 비행기가 추락했던 사고 현장으로, 심령 현상이 자주 목격된다는 곳이었다. 차를 타고 숲으로 가는 길, 선배는 함께 있던 한 여자 친구의 안색이 갑자기 나빠진 것을 눈치챘다. "몸 괜찮아?" 하고 물었지만 그녀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1.01

[일본공포실화] 정글짐ㅣ아이의 속삭임, '엄마가 부르고 있어요.'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괴담ㅣ공포썰ㅣ오엘 공포라디오

정글짐[아이의 속삭임, '엄마가 부르고 있어요.']   대학교를 다니던 어느 날,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담배를 사려고 가판대 앞에 섰다. 그런데, 불쑥 6, 7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내 옆에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뜻밖의 인사에 나는 당황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안녕”이라고 대답했다. 아이는 나를 빤히 바라보며 또 물었다. “뭐 하는 거예요?” “담배를 사려고 하잖아.” 아이의 묘한 질문에 나는 대충 쌀쌀맞게 답했다. 지갑을 꺼내 담배를 사고 있을 때까지도, 그 아이는 “오늘 날씨 좋네요.” 같은 말로 나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별로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적당히 맞장구를 쳐 주었다. 그런데, 내가 담배를 사고 가려던 찰나, 그 아이가 갑자기 내 손목을 잡았다. “어머니가 부르고 계세요. ..

일본괴담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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