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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31

[일본공포실화] 사라진 친구ㅣ담력 시험이 낳은 비극: 죽음과 미스터리로 뒤덮인 그날 밤ㅣ일본괴담ㅣ괴담ㅣ공포썰

사라진 친구담력 시험이 낳은 비극: 죽음과 미스터리로 뒤덮인 그날 밤어느 여름날, 학교에서 친구 A가 나에게 "담력 시험하러 가지 않을래?"라고 물었다. 나는 딱히 할 일도 없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가기로 했다.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나는 담력 시험장으로 갔다. 그곳은 변두리에 있는 공동묘지 너머 숲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경솔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 묘지에는 A와 함께 B, C가 이미 와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나는 오지 말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었다. A와 C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여서 문제가 없었지만, B는 달랐다. 예전에 한 번 크게 싸운 이후 나는 계속 B를 피하고 있었다. A와 C도 당연히 내가 B를 싫어하고 피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일본괴담 2024.10.30

[일본공포실화] 불행을 부르는 중고차ㅣ주인이 10번 바뀐 경차, 그 안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ㅣ일본괴담ㅣ괴담ㅣ공포썰

불행을 부르는 중고차주인이 10번 바뀐 경차, 그 안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자동차 면허는 땄지만, 차를 살 돈이 없었다. 휴일을 맞아 나는 값싼 차를 찾아 방황했다. 10번째로 방문한 중고차 가게에서 좋은 차를 발견했다. 그 차는 경차로, 주인이 10명 넘게 바뀌었지만 굉장히 깨끗했다. 주행 거리도 1만 km 이하로 내가 찾고 있는 조건에 딱 맞았다. 무사고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보험료까지 70만 엔에 불과했다.  "어째서 이렇게 싸죠?"   내가 묻자, 사장은 "경매에서 자동차 여러 대를 사서 전시할 공간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싸게 팔아치우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나는 행운을 잡았다는 기쁨에 넘쳐 바로 계약했다. 1주일 후에 차를 가지러 가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일본괴담 2024.10.14

[일본공포실화] 일가족이 전멸한이야기ㅣ일본괴담

일가족이 전멸한이야기  내가 초등학생일 때 우리 집에 신흥종교 사람들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쫓아보냈지만, 3일에 한번 꼴로 우리 집에 찾아와서, 어머니에게 집요하게 가입하라고 권유했다. 어머니는 기게 센 타입이 아니였기 때문에, 적당히 듣고 죄송해요 다음에…라는 느낌으로 돌려보냈다. 권유가 너무도 집요해서, 어느 날 아버지가 조금 강하게 쫓아냈다. 그러자 권유하던 아주머니는 "그렇게 강하게 얘기해도 소용 없어요. 당신들이 이쪽으로 오게 되는 것은 운명이니까요"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아버지는 만일을 위해 라는 이유로 경찰과 상담하고, 그 날부터 집 근처에 경찰 아저씨가 순찰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어머니는 실종됐다.  실종된 동안에 전에 그 아주머니가 또 찾아오셨다.  아주머니: "..

일본괴담 2024.10.12

[공포실화] 군대에서 겪은 소름 돋는 실화ㅣ시체의 정체는?

군대에서 겪은 소름 돋는 실화: 시체의 정체는? 제가 강원도에서 군복무를 할 때의 일입니다. 일병 시절 여름,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군 생활을 하던 중이었죠. "장마야, 빨리 오거라!" 하고 기다리던 차에, 마침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해 장마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마을에 홍수가 날 정도였습니다. 홍수 지역도 아닌데 말이죠. 비가 오면 할 일이 줄어들어 저야 좋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산사태가 나고 둑을 만들러 가야 하는 등 오히려 더 고생하게 되었습니다. 장마가 멈출 생각 없이 계속되었고, 결국 마을에 심각한 홍수가 났습니다. 집이 떠내려가고, 사람들이 실종되며, 가축이나 차들이 떠내려가는 상황이었죠. 하늘이 하는 일이라 어찌 막을 수도 없었고, 사람이 살아남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공포실화 2024.10.11

[일본공포실화] 사라진 할아버지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사라진 할아버지 집 근처에 살던 할머니가 산나물을 캐러 갔다 실종됐다는 소식을, 어머니에게 들었다. 어릴적 나를 굉장히 귀여워해주시던 분이라, 충격으로 말도 잘 나오질 않았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나는 문득 우리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우리 할아버지도 실종되셨었지?] 어머니는 잠시 아무 말 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이제 너도 어른이니까...] 그리고는 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원래 어머니는 고아원에서 자라, 부모가 누군지 모르고 살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여동생이 3살 되던 해, 갑자기 아버지라며 왠 남자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이혼을 하는 바람에 어머니가 고아원에 간 것도 모르고 살아왔다고 했단다. 할아버지는 그간 어머니를 버려뒀던 속죄를 겸해, 나와 여동생을 돌봐주겠다고 제안해 왔다. 아버지..

일본괴담 2023.04.14

[일본공포실화] 한밤 중의 연회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한밤 중의 연회 얼마 전, 어느 조촐하고 아담한 여관에서 묵었다. 꽤 벽지에 있는 곳이라 찾아오는 사람도 적고, 조용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스탭들도 배려와 준비성이 좋고, 뜰도 아름다울 뿐더러 방도 깨끗했다. 나무랄 것 하나 없는 훌륭한 여관이다. 산 속에 있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놀 수 있는 곳도 없어, 날이 바뀔 무렵이 되자 여관 안은 무척 적막했다. 일찍 잠자리에 든 나는, 새벽 2시 넘어 웬지 모르게 눈을 떴다. 다시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아, 문득 적막한 여관 안을 탐험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방 문을 열자 복도는 불이 꺼져 어두웠다. 비상구를 가리키는 초록색 등만이 한적한 복도를 비출 뿐이다. 여관치고는 부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에너지 절약 때문인가? 여관도 큰일이네...] 하고 시덥지..

일본괴담 2023.04.12

[일본공포실화] 버려진 금고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버려진 금고 4월에 체험한 실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무서웠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약간 시골에 살고 있지만 면허가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갈 때는 늘 걸어서 갑니다. 편의점까지 가려면 숲이 우거져서 터널 같이 된 길을 30m 가량 지나가야 합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지나가는 길이라 눈에 익은데, 어느날 터널 중간 즈음에 있는 공터에 웬 금고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금고는 잠겨있는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별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2주쯤 지나가도록 그 금고는 계속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금고 이야기를 했더니, 정말 있냐는 반문이 돌아왔습니다. 나는 증거 삼아 사진을 찍어 보여주기로 하고, 그 다음날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역과 편의점은 반대 방향에 있다보니 아..

일본괴담 2023.04.10

[괴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ㅣ무서운이야기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 "난 개와 고양이들과 자랐기 때문에 한밤중 문밑에서 들려오는 긁는소리가 거슬린적 없다.  이젠 내가 독립해 혼자 사니 소리가 힘들어 진다." 2.  할머니는 내게 저승사자들이 이웃들 집앞에 서있는걸 볼수 있는건 큰 장점이라고 했다, 그들이 곧 떠남을 알수 있으니까.  나도 큰 장점이라 생각 했다... 저승사자들이 내집을 포함한 모든 집앞에 서있는걸 볼때까지는.  3.  내 누이는 엄마가 자신을 죽였다고 한다.  내 엄마는 난 누이가 없다고 한다. 4. 아들을 침대에 눕히자, "아빠, 내 침대밑에 괴물이 있나 보고 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침대 밑을 보자 아들이 날 바라보며 "아빠 내 침대위에 누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5. 귀신을 무서워하지말고 한번 찾아봐.  왼쪽, 오른..

[일본공포실화] 네놈들이 저지르고 도망친 악행을 말해보실까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네놈들이 저지르고 도망친 악행을 말해보실까 네놈들이 저지르고 도망친 악행을 말해보실까? A: 만남 사이트에서 처음 만난 여자한테 수갑 채우고 강제로 하면서 동영상 찍었었어 잘도 안 잡혔지 신기한 일이야! B: 친구 앞에서 동생 항문에 연필을 넣었어. 부모한테 고자질하지 않도록 심하게 협박하면서. A: 옛날에 전화방에서 잡은 여자가 한눈에 봐도 제정신이 아니길래, 미안하다고 하고 차 타고 가려는데, 엄청 무서운 꼴로 [왜 그러는데!] 라고 말하면서 창문에 손을 확 집어넣고 잡더라고. 무서워서 황급히 차를 출발시켰는데, 여자가 창문에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는 채로 [기다려어어어!] 라고 외치면서 질질 끌려왔어. 점점 무서워져서 온힘을 다해 액셀을 밟아서 드리프트 하듯 교차로를 도니까 슝 날아가서 길 건너 밭으..

일본괴담 2023.04.05

[일본공포실화] 기묘한 구조의 집ㅣ일본괴담ㅣ공포라디오ㅣ오엘 공포라디오

기묘한 구조의 집 집을 해체하다 보면 가끔 묘한 구조의 집을 만날 때가 있다. 천장까지 계단이 이어지다 그대로 끝나버린다던가,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지는 복도가 있다던가. 이런 것은 대개 증축이나 개축 과정에서 처음과 집 구조가 달라진 것들이다. 또 가끔씩 해체 도중 숨겨진 방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것은 분명히 건축한 사람이나 집주인의 취미일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해체한 집은, 그런 상식을 뛰어넘는 구조의 이상한 것이었다. 그 집은 단층집으로, 오랫동안 비어있던 집이었다. 상당히 낡았기는 하지만 폐옥이라 할 정도는 아니라, 부수는 건 좀 아깝다 싶었다. 집주인은 집을 철거하고 빈 터로 남겨두겠다는 듯 했다. 그리하여 포크레인으로 허물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다다미 여섯장 정도 크기의 방이 나왔다. 그..

일본괴담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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